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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커플, 한국 - 2006
출연 :  오지호(장철수), 한예슬(안나 조/나상실), 김성민(빌리 박), 박한별(오유경)



이바, 개 / 짜장면 / 막걸리 / 꽃다발 / 어린이들~

" 지나간 짜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거야.. "

 엄청난 명언을 남긴 드라마..^^ 보면서 엄청 웃었던거 같다.
어찌나 재기발랄하던지... ㅋㅋ
뭔가 재미있는 걸 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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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 드라마를 봤을때, 그저 재미있는 부분에 치중한게 아니라,
기억을 찾고 다시 조안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간 마음을 열지 않았던 조안나.
그리고 조안나의 마음을 열지 못했던 빌리.

그 마음을 열게한 장철수.
조안나를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한 장철수.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 처럼,
차가운 마음을 가진 조안나가 주변사람과 동화되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알게된다.

조안나
사랑에 상처받고 마음을 닫아 버리고, 누군가의 친절함과 따뜻함에도 믿지 않는 것과 같다.
누구나 일생에 한번은 이런 일이 오곤 한다.

나상실
솔직함으로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좋아하면 좋아한다 당당히 얘기하는 그녀.
차츰 사람들의 고마움과, 또 미안함이란 감정을 알아가는 그녀.
다시 사랑한다면, 솔직해지리라.. 마음 먹어보는 감정.

일생을 살면서, 늘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삶과 같다.



빌리 :  직원들하고 막걸리 마신거야? 당신 다른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처음보네

안나 :  마지막이야. 이제 이런꼴 볼일 없을꺼야

빌리 :  왜 좋아보이던데, 아까 당신 모습처럼 따뜻하게 잘 지내다 보면, 다 잊고 행복해질수 있을꺼야.

안나 :  빌리. 착각하지마. 이렇게 있으면 난 영원히 장철수를 잊을수 없어.
잊기위해서 난더 차가워질꺼야. 당신은 그런날 감당할수 없을 꺼야.
난... 당신을 더 비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빌리 :  기다려도 안되는거야?

안나 : 날좀 빨리 제자리로 데려와 주지 그랬어.  따뜻함 따위를 알아버려서, 난 지금 더 추워


.
.
.
.

(쇼파에 자는 안나를 옆에두고 혼자 하는 말)
빌리 :  욕심이었어. 차가운 당신이 싫어서 버릴려다가...
이제와서 같이 따뜻해질려고 했던건.. 욕심이었어. 안나.. 용서해줘..
(결혼 반지를 뺀다) 내가 정말 용서 받으려면, 당신을 놔야 할것 같아.


즐거움과 곱씹어볼수 있는 기회를 준 유쾌하지만 진지한 드라마.

Posted by る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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